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처음 마주치는 선택지 중 하나가 바로 청첩장이에요. 저는 처음에 ‘아니 요즘 누가 청첩장 받아서 간직해?’ 이런 생각했는데… 막상 제 청첩장 디자인 고르다 보니까 색깔 하나, 글꼴 하나에 감정이입 엄청되더라구요. 그리고 문제는! 웨딩박람회에서 계약할지, 내가 직접 만들지 결정도 해야 한다는 거예요. 그럼 오늘은 그 두 가지를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, 특히 비용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하나하나 풀어볼게요. 혹시 지금 청첩장 고민 중인 분 계신가요?
1. 웨딩박람회 청첩장은 왜 많이 선택할까?
- 상담 후 즉시 계약 가능
박람회 가면 청첩장 부스 진짜 많아요. 디자이너랑 바로 이야기하고 실물 샘플도 받아볼 수 있어서 결정이 빨라요. - 박람회 특가라는 마법의 말
“오늘 계약하시면 20% 추가 할인!”이라는 문구, 솔직히 안 흔들릴 수 있나요? 그때 덜컥 계약한 커플들 많아요.
2. 셀프 제작은 자유도가 높아요
- 나만의 디자인 가능
저는 셀프로 만든 청첩장 본 적 있는데 진짜 예쁘더라구요. 여행 사진이 배경인 것도 있고, 손글씨 느낌 나는 것도 있고. - 온라인 템플릿 활용
캔바나 미리캔버스 같은 곳에서 템플릿 가져다가 수정하면 진짜 간단해요. 프린트만 잘 되면 성공이에요!
3. 비용 비교: 박람회 vs 셀프 제작
- 박람회 청첩장 평균 가격
기본형 기준 100매에 약 8만 원~12만 원. 여기에 봉투, 옵션, 금박, 인쇄 추가하면 15만 원 넘는 경우도 있어요. - 셀프 제작 비용
디자인 무료, 인쇄소 직접 의뢰 시 100매 약 4만 원~6만 원 선. 물론 봉투랑 스티커는 따로 사야 해요.
4. 퀄리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?
- 박람회 계약은 기본적으로 퀄리티가 안정적
실물 샘플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, 종이 재질도 좋고 마감도 깔끔해요. - 셀프 제작은 운과 내 손에 달림
저렴하게 잘 뽑으면 대박이지만, 초보가 인쇄소 컨택하면 색감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. “이거 왜 누리끼리하지…?” 하는 순간 생깁니다.
5. 시간과 스트레스도 체크해야 해요
- 박람회: 거의 모든 과정 대행
디자인 정하면 인쇄, 검수, 발송까지 다 해줘서 신경쓸 게 적어요. 바쁜 예비부부에겐 이게 큰 장점이에요. - 셀프 제작: 자유로운 대신 내 시간이 필요해요
디자인 수정, 인쇄소 문의, 오류 체크… 귀찮을 수 있어요. ‘내가 왜 이걸 선택했지?’ 싶을 수도 있어요.
6. 추가 서비스 차이도 고려해봐요
- 박람회: 스티커, 봉투, 식전영상 할인까지
요즘은 패키지처럼 묶어서 제안하는 곳 많아요. 청첩장 하면서 액자나 식전영상까지 계약한 친구도 있었어요. - 셀프 제작: 기본 구성 외엔 따로 준비
인쇄만 하고 나면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해야 해요. 봉투 규격도 맞춰야 하고 주소 스티커는 직접 출력해야 해요.
결국 선택은 본인의 상황과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. 시간이 부족하고 스트레스 덜 받고 싶은 분들은 웨딩박람회에서 할인받고 한번에 해결하는 게 좋아요.
반대로, 예산 아끼고 특별한 청첩장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셀프 제작 도전해볼 만해요.
전 참고로 박람회에서 계약했는데, 나중에 봉투에 주소 스티커 붙이다가 ‘셀프로 할 걸 그랬나’ 하는 생각도 했거든요.
혹시 지금 청첩장 고민 중이라면, 둘 다 샘플 받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!